밴쿠버 국제 공항, NEXUS 안면 인식 키오스크 도입

밴쿠버 국제 공항이 캐나다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안면 인식이 가능한 최신 NEXUS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국경 관리청(CBSA: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관계자는 “NEXUS 회원들을 위한 인프라 현대화”라며 “공항에서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수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존 키오스크는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된 기기로, 이제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된 최신 기기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아직 교체일이 언제가 될 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는 또한 “몇 달 이내로 다른 공항에도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밴쿠버 국제 공항 이외에도 안면 인식 NEXUS 키오스크가 도입되는 공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할리팩스 스탠필드 국제 공항
2.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 국제 공항
3. 오타와 맥도날드-카르티에 국제 공항
4. 캘거리 국제 공항
5. 에드먼튼 국제 공항
6.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
7. 위니펙 제임스 암스트롱 리차드슨 국제 공항
8.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

캐나다 국경 관리청에 따르면, 처음 이용할 시에는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향후 식별을 위해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라는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후에는 안면 인식 기능으로 신분을 체크해,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더 빠르게 수속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넥서스 프로그램은 인터뷰를 통해 위험도가 낮고 사전 승인된 여행객들을 미국-캐나다 국경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캐나다를 자주 오가는 사람들이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미국 또는 캐나다 시민권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넥서스 캐나다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