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츠포드 튤립 페스티벌,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보츠포드 튤립 페스티벌, 더 이상 볼 수 없어...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기가 많았던 연간 봄 이벤트인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가 영원히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6주 간 축제를 진행해 왔습니다. 튤립은 250만 개가 펼쳐져 메트로 밴쿠버에서 매우 인기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고, 해마다 4월에서 5월 사이에 연간 10만 명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습니다.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 주최측은 “축제를 그만하게 된 계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작년에 축제가 취소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아보츠포드 튤립 축제 주최측은 기존 토지를 팔고 BC주 암스트롱 시로 이전한 상태며, 새로 인수한 이가 2021년부터 다시 튤립 축제를 열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주최측은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셨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려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도 “하루 빨리 잘 정착하여 언젠가 다시 축제를 오카나간 지역에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