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리화나 식품, 일반 식품과 구분 힘들어…” 경고

마리화나가 들어간 식품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버나비 경찰이 시민들에게 마리화나 식품 구매 및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 측은 “마리화나가 들어간 식품이 일반 식품과 구분하기 힘들다”며 “ 아이들이 착각하거나 호기심에 먹을 수 있으니 마리화나 식품을 구매할 땐 각별히 취급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버나비 경찰은 최근 마리화나가 들어간 과자, 음료수, 캔디, 젤리, 치즈케이크 등을 불법으로 파는 곳을 검거해 제품들을 대량 압수했는데요. 해당 마트에서 청소년들이 마리화나 식품을 양껏 사간 걸로 판명되어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버나비 경찰 웹사이트에 올라온 비교 사진을 보면, 얼핏 봐서는 어떤 게 일반 젤리고 어떤 게 마리화나 젤리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마리화나는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성인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구매하실 경우 각별한 유의를 요망합니다.

(사진= 버나비 경찰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