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인류학 박물관, 6월 재개관

UBC 인류학 박물관, 6월 재개관

BC주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인 UBC 인류학 박물관(the Museum of Anthropology; MOA)이 오는 6월 재개관합니다. 

UBC 인류학 박물관은 2001년 처음 시작된 수년간의 건축 프로젝트에 이어 2023년 1월부터는 임시로 박물관이 휴관된 상태였는데요. 조만간 대대적인 부활을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건물은 1976년도에 지어졌으며 건축학적으로도 상징성을 갖고 있는데요. 새로운 콘크리트 홀에는 지진파 충격 흡수 장치가 달리게 되었습니다. 또 조명, 지붕, 창문 덮개, 카펫 및 방화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건설팀은 마무리 작업 중에 있으며 박물관 측은 소장품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들여오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프로젝트의 설계를 위해 박물관이 건설된 1970년대 당시 건축가 고 아서 에릭슨과 함께 일했던 닉 미코비치가 건축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전 롤리 MOA 국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올여름 MOA에 전 세계에서 돌아온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MOA의 그레이트 홀은 보다 강력한 미래를 위해 기념비적인 변화를 겪어왔다, 건축가 아서 에릭슨의 1976년 설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내진 설계를 기초에 접목, 처음부터 완전히 재건”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