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가톨릭 성직자 미성년자 성학대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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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limp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60회 작성일 22-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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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가톨릭 성직자 미성년자 성학대 공식 사과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은 독일 뮌헨 대교구를 비롯한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했습니다. 


현재 94세인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사임하면서 수세기 만에 살아 생전 사임한 최초의 교황이 되었습니다. 그의 8년 임기 동안 가톨릭 교회의 성적 학대 스캔들이 난무해 가톨릭 교회의 권위가 급속도로 추락하기 까지 했습니다. 최근, 베네딕토 전임 교황은 가톨릭 성직자들의 학대를 고발하는 교회 위임 보고서가 발표된 후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뮌헨에 있는 동안 2건을 포함해 미성년자와 관련된 4건의 성적 학대에 대한 정보를 받았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수십 년 전 독일 대주교로 있을 때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와 관련된 4건의 사건을 잘못 처리했다는 보고에 대해 “학대와 실수”가 자신의 감시하에 발생했음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자신은 어떤 위법 행위에도 연루되지 않았다며 소문들을 부인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뮌헨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가 의뢰한 보고서의 조사 결과에 대해 “나는 가톨릭 교회에서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티칸이 공개한 답변에서 “내가 위임한 기간 동안 여러 곳에서 발생한 학대와 오류에 대해 더 큰 고통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성적 학대의 개별 사례는 끔찍하고 돌이킬 수 없다"라고 사과 했습니다. 


미성년을 향한 사제들의 성학대를 예방하고 처벌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잘못은 전직 교황의 명성을 무너뜨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네딕토16세는 "곧 머지 않아 나는 내 인생의 최후의 심판자 앞에 서게 될 것이다. 내 긴 인생을 돌이켜보면 두렵고 떨릴 수 있는 큰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쁘다. 주님은 정의로운 재판관일 뿐만 아니라 이미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친구이자 형제”라고 바티칸의 공개 서한을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베네딕토16세는 학대 생존자들에게 "다시 한 번 모든 성적 학대 희생자들에게 깊은 수치심, 깊은 슬픔, 용서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사진=Vatican New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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