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차문 열다 자전거와 충돌 시 벌금 $368”

BC주, “차문 열다 자전거와 충돌 시 벌금 $368”

BC주가 차문을 열다가 자전거와 부딪힐 시 부과했던 벌금을 기존 $81에서 $368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어권에서 도어링(Dooring)이라 부르는 이 유형의 사고는, 자전거 운전자가 열리는 차문에 부딪히고 튕겨 나가서 다가오는 차량에 부딪히는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등 중상에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사고입니다.

BC주는 현재 캐나다에서 도어링 벌금이 가장 낮지만, 2020년 9월 21일부터는 $368로 인상합니다.

BC주 정부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앞뒤를 잘 살피고 오는 차량이나 자전거, 또는 사람이 없는지 잘 확인한 뒤에 내리시기 바란다”며 “아무 생각 없이 주차 끝났다고 문을 열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만약 자전거 운전자가 차나 차문에 부딪혔다면 즉시 911에 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