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트랜스링크 CEO, “카풀 서비스 폐해, 신경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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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20회 작성일 19-12-27 20:31본문
케빈 데스몬드(Kevin Desmond) 트랜스링크 CEO가 “카풀 서비스가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 체증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데스몬드 CEO는 “카풀 서비스가 도입된 여러 나라의 도시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분명 대중교통 이용률에 악영향을 끼치는 곳도 있다”며 “하지만 가까운 시애틀의 경우, 카풀 서비스 도입 이후에도 꾸준히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메트로 밴쿠버도 시애틀과 비슷한 양상을 띌 거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9년 6월에 발표된 시애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미국 대도시 25곳 중 10년 간 가장 많이 대중교통 이용률이 성장한 도시가 바로 시애틀이었습니다. 시애틀은 무려 13%나 이용률이 성장해, 2위인 휴스턴과 무려 8.2%나 차이가 났습니다.
대중교통 관계자는 “대중교통은 일반 차량보다 교통 체증 영향을 덜 받는다 할 수 있다”며 “스카이트레인의 경우 브로드웨이 지하철 노선이 2024년에 개통되며, 이렇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스카이트레인은, 캐나다라인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는 거의 3분에 한 대씩 오며, 길이 막히지 않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애틀 역시 전철 노선이 추가되어 대학교하고도 연결되는 등 대규모 인원이 교통 체증 영향을 받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카풀 서비스가 도입된 이후에도 꾸준히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라인, 에버그린라인 등 추가 노선들이 개통된 이후로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꾸준히 10% 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트랜스링크 측 역시 “스카이트레인 및 급행 버스 노선 추가, 출퇴근 시간대 배차 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점점 더 편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풀 서비스 도입은 교통 체증 증가라는 부작용을 몰고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하지만, 트랜스링크 측은 “심야 시간에 부족한 교통 수단을 채워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트랜스링크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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