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폭죽놀이로 몸살 앓는 밴쿠버... 피해 규모 45만 불

할로윈 폭죽놀이로 몸살 앓는 밴쿠버... 피해 규모 45만 불

지난 31일, 밴쿠버가 할로윈 폭죽놀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폭죽 소리에 시끄러움을 느끼신 분들이 적잖이 있었을 텐데요.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도 다른 해에 비해 무척 많았다고 합니다.

밴쿠버 소방청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폭죽놀이를 할 수 있는 해여서 그런지) 신고 전화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할로윈 밤 들어온 신고 전화만 300건이었고, 화재 사건은 40 건이나 있었습니다.

이번 폭죽놀이로 인해 도시가 피해 본 규모는 약 45만 불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밴쿠버 시청은 해마다 발생하는 폭죽놀이 피해 및 민원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개인 간의 폭죽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였고, 이 때문에 10월 31일 할로윈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사용하며 할로윈을 보냈습니다.

밴쿠버 시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년 간 평균적으로 폭죽 때문에 입은 피해액이 연간 37만 9천 불이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