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에 경고 문구 넣나

캐나다 보건부가 담배 한 개비 한 개비에 경고 문구를 넣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은 예방 가능한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매년 45,000 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이에 관련된 비용(건강, 경제 등) 역시 수십 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이를 위해 더 강화된 담배 정책 관련 전략을 지난 5월 발표했으며, 2035년까지 캐나다 내 흡연자 수를 전체 인구의 5%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캐나다 연방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바로 담배 포장에 적힌 건강 관련 문구 강화입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담뱃갑에 건강 정보를 싣는 방법은 흡연자들에게 건강 위험에 대해 알리기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라며 "지난 2011년부터 건강 관련 정보를 기재하는 것은 필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담뱃갑뿐만 아니라 담배 한 개피 한 개피에 건강 경고 관련 문구를 넣으면 좀 더 효과적으로 흡연을 꺼림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해당 안건에 관한 대중들의 의견을 2019년 1월 4일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 캐나다 보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