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의료인들을 위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

밴쿠버 연안 보건 당국과 주 보건 당국이 의료인들을 위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보건 당국은 “아직까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는 의료인들만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의료인은 이곳으로 와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는 사우스 캠비 지역을 포함하여 밴쿠버 곳곳에 오픈하였으나, 아직까진 의료인들만 받을 수 있어 더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관계로, 드라이브스루 검사도 지금은 의료인밖에는 받을 수 없지만, 추후에 일반인들도 받을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의료계 종사자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811도 하루에 1000 건이 넘는 문의 전화를 소화하다 보니, 연결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

보건 당국 관계자는 “‘https://bc.thrive.health/covid19(클릭)'로 가셔서 자가 검진을 해보신 뒤 그에 따른 지침을 우선적으로 따라 주시고, 811 연결이 안 되시는 분들은 패밀리 닥터(가정 주치의)에 연락해 조언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BC 주 누적 확진자 수는 659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인은 총 55 명이었습니다.

많은 의료인들이 집단 감염이 일어난 린 밸리 요양원, 하로 파크 요양원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VCH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