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혼다 불꽃놀이, 취소 확정

밴쿠버 여름 대표 이벤트로 널리 알려진 혼다 불꽃놀이(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2020년 시즌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벤트 주최측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해마다 열렸던 불꽃놀이 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는다”며 “협력사들과 의논해 대안을 궁리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들고 발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은 혼다 불꽃놀이 축제 30주년인 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기에 이번 취소 결정은 주최측 입장에서도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잉글리시 베이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혼다 불꽃놀이 축제는 3일 동안 축제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대항전으로, 해마다 어떤 나라가 1위를 했는지 발표하곤 했습니다. 밴쿠버에서 가장 큰 여름 이벤트로 꼽히며, 해마다 약 40만 명이나 되는 인파가 이 불꽃놀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듭니다.

지난 2019년에는 BC주 관광 이벤트 프로그램에 신청해 투자금 160만 불을 지원 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혼다 불꽃놀이 축제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