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 5월 1일부터 물 사용 제한 들어가...

밴쿠버 시청이 해마다 찾아오는 급수 제한 기간이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5월 1일부터는 마당에 물을 주는 게 주 2회로 제한됩니다. 급수 제한은 더운 여름 동안 모두가 물 부족 없이 충분히 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마다 시행되고 있습니다. 물 공급을 차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원이나 마당에 물을 줄 때 정해진 시간을 어기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밴쿠버 시청 측은 “특히 올해는 집에 있는 기간이 더 길어져 마당에 물을 주는 일이 더 잦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급수 제한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잘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다음은 주소에 따라 정원에 물을 줘도 되는 날짜들입니다.

▲ 가정집의 경우

- 주소가 짝수 번호로 끝날 때: 4 pm – 9 pm (수요일, 토요일)

- 주소가 홀수 번호로 끝날 때: 4 pm – 9 pm (목요일, 일요일)

▲ 가정집이 아닐 경우,

- 주소가 짝수 번호로 끝날 때: 1 am – 6 am (월요일), 4 am – 9 am (금요일)

- 주소가 홀수 번호로 끝날 때: 1 am – 6 am (화요일), 4 am – 9 am (금요일)

밴쿠버 시청 관계자는 “해당 시간을 지키지 않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250”이라며 “급수 제한은 2020년 10월 15일까지 적용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밴쿠버 시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