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우드랜드 강간범 붙잡혀

33년 만에 우드랜드 강간범 붙잡혀

90년대 공개수배되었던 우드랜드 강간범이 33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프로젝트 우드랜드로 명명된 이 사건은 1990년대 초반, GTA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혐의에 연루된 용의자를 체포하고자 경찰이 관할 구역에 걸쳐 검거를 시도했던 사건인데요. 소식을 전한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경찰은 DNA 증거를 통해 다른 곳에서도 발생한 3건의 개별 사건을 이 우드랜드 강간범으로 알려진 용의자와 연관시킨 것으로 전해집니다.

1995년 11월 당시 경찰관들은 단서를 찾고자 인근 지역을 탐색하고 1,300개가 넘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1,000번이 넘는 인터뷰와 수백 개의 DNA 샘플 수집에도 불구하고 검거에 실패하며 1996년 미제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경찰이 다시 케이스를 오픈해 사건 수사를 재개했는데요. 이후 15년만에 용의자가 붙잡힌 것입니다. BC주에 거주하던 64세 남성 리처드 닐은 납치와 살해 위협 발언, 성폭행, 흉기, 의도적으로 유해물질 투여, 강제 감금 등 20개의 범죄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추가 정보는 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