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레인 역 폭행 상습법, 드디어 검거

스카이트레인 역 폭행 상습법, 드디어 검거

스카트레인 역에서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으킨 용의자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MVTP: 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에 따르면, 해당 용의자는 총 3번의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각각 다른 역에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중 하나는 피해 남성이 의식을 잃기까지 해 대중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4월 9일 오후 8시경, 써리 센트럴 역에서, 4월 14일 오후 4시 35분경에 스캇 로드 역에서, 4월 17일 오후 7시 55분에 게이트웨이 역에서 사람을 어깨로 치거나 달려가 몸으로 부딪히는 등 승객 및 직원에게 폭행을 행사했습니다.

경찰은 “4월 17일 사건의 경우, 용의자는 피해자를 추가로 더 치며 피해자도 자신을 치게 만들려고 했고, 이때 여자친구가 911에 신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 남성은 도망치려 했으나 용의자가 배낭을 잡아 끈 뒤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용의자는 그 후 도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피해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용의자는 벤자민 제임스 맥비스(McBeath, 44세, 남)으로, 구금되어 있다가 후에 법정 출두를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교통 경찰은 “모든 시민들은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안하거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주저 마시고 87-77-77 또는604-515-8300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메트로 밴쿠버 교통 경찰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