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총리, “캐나다 방역,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저스틴 트뤼도 총리, “캐나다 방역,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유행에 “캐나다 방역은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그동안 2차 파동을 대비하여 개인 보호 장비, 코로나19 알림 앱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지만 부족하다”며 “마스크를 쓰고, 물리적 거리를 두고, 손을 잘 씻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지난 봄처럼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캐나다는 하루 평균 585명이 입원, 지난 주에는 4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온타리오 주 및 퀘벡 주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두 주에서 캐나다 신규 확진자의 80%가 나오고 있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토론토 역시 28일 락다운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특정 지역 락다운은 해당 지역 보건 당국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 “락다운이 도입되는 지역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지역에 국한되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6일 기준, 캐나다는 16만 6천 15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이중 14만 243명이 회복했고, 948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