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질병관리본부, “BC주, 2차 파동 막을 집단 면역 부족해”

BC 질병관리본부, “BC주, 2차 파동 막을 집단 면역 부족해”

“실제 감염자 수, 집계된 확진자 수보다 약 8배 정도 많을 것”

최근 조사에 따르면, BC주 내 코로나19 감염률이 1%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C주 질병 관리 본부(BCCDC) 측은 3월초 및 5월말에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샘플 900여 개를 모아 분석해 보았습니다.

해당 연구는 BC주 내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로워 메인랜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샘플은 모두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익명으로 수집되었습니다.

BC주 질병 관리 본부는 “규제 완화가 시작된 5월 초 경에, BC주 인구 중 1% 미만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감염자 수는 보고된 확진 사례보다 약 8배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BC주는 인구 대비 감염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집단 면역에 기대어 제2 차, 3 차 파동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C주 질병 관리 본부 측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진 확진자 수는 파도치듯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