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2층 버스 시범 운영 계획"

2층 버스 하면 런던과 홍콩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제 밴쿠버에서도 곧 2층 버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랜스링크가 올가을부터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에 2층 버스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랜스링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정규 편성이 아닌 시범 운행"이라며 "특정 버스 루트를 2층 버스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층 버스는 올 11월부터 장거리 교외 및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버스 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케빈 데스몬드(Desmond) 트랜스링크 CEO는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에서는 에버렛과 시애틀을 오가는 2층 버스 노선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2층 버스 서비스를 좋아한다. 공간도 더 많고(100명 가까이 수용 가능), 좌석도 편안한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2층 버스는 장거리 노선에 가장 적합하며, 다수의 승객이 종점에서 출발 및 도착하는 구조가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빅토리아와 토론토에서 2층 버스들이 장거리 노선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2층 버스 파일럿 프로젝트는 몇 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손님들, 운전자, 기술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