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할머니, 별세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자메이카 출신 바이올렛 브라운 씨가 11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브라운 씨는 1900년 3월 10일생으로 별세하기 며칠 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져, 자메이카 서부 몬테코 베이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운 씨는 일평생을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보냈고, 지난 4월 97세의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바 있습니다. 브라운 씨는 생전 장수 비결을 “노동과 신앙”이라고 말했으며, 최근까지도 꾸준히 일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씨가 숨을 거두면서 세계 최고령 자리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 현에 거주하는 다지마 나비(117세) 씨가 차지하게 됐다. 다지마 씨 역시 브라운 씨와 같은 해인 1900년에 태어났으나, 브라운 씨보다 5개월 늦은 8월생입니다.
 
(사진=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