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지방선거 결과 '현행 선거제도 유지'에 과반수 이상 투표

"유효 투표 중 61.3% 가 소선거구제, 38.7%가 비례대표제 선택"

BC 투표 방식 결과가 지난 12월 20일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달 초, BC 주 선거제도 변경 여부에 대한 지방 총 선거가 끝난 후 유권자들은 현행 선거제도인 소선거구제(*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당선되는 제도) 유지에 대해 더 많은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톤 보그만(Anton Boegman) BC 선거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7일 선거마감일까지 총 1,403,358명이 투표하여 총 42.6%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유효 투표중 61.3%가 소선거구제를 선택하고 38.7%가 비례대표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효표는 2,461개로 드러났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존 호건(John Horgan) BC주 총리는 트위터에 "정부는 항상 국민들의 생각을 중심에 두고 일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류 위버(Andrew Weaver) BC 녹색당 대표 또한 "녹색당은 결과에 만족스럽지 않지만 소선거구제를 지지하는 BC주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색당의 6대 핵심 원칙 중 하나는 대의민주제로, 앤드류 위버는 비례대표제를 지지하였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에서 두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요.
첫 번째는 'BC주가 현재 최다득표제를 유지해야 하는지, 비례대표제로 바꿔야 하는지' 였으며 두 번째로는 이중형 비례대표제(DMP, Dual Member Proportional), 혼합형 비례대표제(MMP, Mixed Member Proportional), 지방도시 비례대표제(RUP, Rural-Urban Proportional) 중 유권자의 선호도에 따라 비례제 순위를 매기는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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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x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