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승인난 지정 격리 호텔 총 11곳

밴쿠버, 승인난 지정 격리 호텔 총 11곳

2021년 3월 1일 기준, 밴쿠버로 입국한 국제선 항공편 승객들이 반드시 머물러야 하는 지정 격리 호텔 수가 11곳이 되었습니다.

2월 말 국제선 승객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규제가 적용되며,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반드시 정부 지정 호텔에 최대 3일까지 머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후 14일 자가 격리가 끝나면 다시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숙박비 및 검사비를 다 자기 부담으로 내야 하는데요. 정부는 최소 2천 불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 격리 호텔 목록이 발표되었을 때 BC주는 Westin Wall Centre Vancouver Airport 딱 한 곳이었으나, 이후 호텔 4곳이 추가로 더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제는 총 11곳이 승인을 받아 해외 입국자들을 격리시키게 됩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호텔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Abercorn Inn Vancouver Airport
• Coast Vancouver Airport Hotel
• Executive Hotel Vancouver Airport
• Quality Hotel Airport South Hill
• Sandman Hotel Vancouver Airport
• Travelodge Hotel by Wyndham Vancouver Airport

승인된 격리 호텔에서 3박 예약을 캐나다 입국 전에 완료해야 하며, 대부분의 호텔 예약은 GB Travel Canada Inc를 통해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Fairmont Vancouver Airport와 Westin Wall Centre Vancouver Airport는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남은 격리 기간 동안에는 본인이 계획했던 숙소나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를 경유해 다른 도시로 가는 사람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와야 최종 목적지로 이동해 자가 격리를 마칠 수 있습니다.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정부 격리 시설로 이동하게 됩니다.

2월 말, BC주 정부는 “지정 격리 호텔 문의 에약이 폭주했다”며 “당장 오는 분들 말고 나중에 오시는 분들은 지금 전화 문의를 하셔선 안 된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현재 예약 문의가 가능한 사람들은 48시간 이내로 캐나다로 오는 사람들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