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3차 유행 속에서 규제 완화는 왜?

BC주 보건 당국, 3차 유행 속에서 규제 완화는 왜?

BC주 보건 당국은 25일 장기 요양 시설 규제 완화 및 일부 실내 종교 집회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3 차 유행이 돌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많은 BC주 주민들이 걱정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에 대해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저희도 잘 알고 있다”며 “무작정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풀어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는 것들에 한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년이 넘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워 왔고, 실내보다는 야외가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배우고 입증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도 짚고 넘어갔습니다. “우리가 향후 몇 달 간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예방 접종”이라며 “1차 접종만으로도 더 안전하게 활동(특히 야외 활동)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3월 초부터 BC주 정부는 10명 이하 야외 모임을 허용한 상태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최근 19세 – 39세 사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답답하시겠지만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잘 지켜 주시고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