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BC주 코로나19 벌금 150% 인상”

BC주 정부, “BC주 코로나19 벌금 150% 인상”

BC주 코로나19 관련 규제 위반 과태료가 기존 230불에서 575불로 늘어났습니다.

25일,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주 공공 안전부 장관은 “지난 몇 달 간, BC주에 과태료 230불 정도는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BC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에 과태료를 230불에서 575불로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과태료 인상은 즉시 적용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을 비롯한 법 집행 공무원들은 이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과태료 575불을 부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C주 정부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서 과태료 575불이 과하다 싶은 경우에는 과태료 230불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모임 주최자 관련 과태료는 여전히 2300불입니다.

한편, BC주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규제를 조금씩 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BC주는 10인 이하의 야외 모임과 50인 이하의 야외 종교 집회가 가능하며, 요양 시설 방문 관련 규제도 완화된 바 있습니다.

과태료 인상은 이러한 규제 완화에도 사람들이 경각심을 늦추지 않게 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