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쿠버 도서관서, 6명이 칼에 찔려...

노스밴쿠버 도서관서, 6명이 칼에 찔려...

지난 27일, 노스밴쿠버에서 끔찍한 칼부림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노스밴쿠버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시 40분경, 린 밸리 도서관에서 누가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땐 여섯 명이 칼에 찔려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28세 남성으로 전과자며, 도서관 안과 밖에서 칼로 사람들을 찌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피해자 중 한 명인 20대 후반 여성이 숨을 거뒀습니다. 나머지 피해자 다섯 명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당시 현장은 아수라장이었고, 용의자는 특정한 누군가를 해할 목적을 가진 게 아니라 그냥 아무나 잡고 찌르려고 한 것 같은 모습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용의자는 자해로 인한 부상 때문에 수술을 받고 경찰의 감시 하에 병원에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린 밸리 도서관 쪽에는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를 추모하는 꽃다발들이 가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제보할 게 있으신 분은 604-985-131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노스밴쿠버 경찰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