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원청, “올가을, 공중화장실 4개 설치 예정”

밴쿠버 공원청, “올가을, 공중화장실 4개 설치 예정”

일부 공원에 공중화장실이 추가로 더 설치된다는 소식입니다. 밴쿠버 공원청(VPB: Vancouver Park Board)은 “오는 가을까지 공중화장실 4개를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라며 “공중화장실 두 개는 크랩 파크(Crab Park), 하나는 쿠퍼스 파크(Coopers’ Park), 다른 하나는 콜롬비아 파크(Columbia Park)에 설치된다”고 전했습니다.

공중화장실은 사전 제작된 모듈식 화장실로, 포틀랜드 시에서 설계한 제품입니다. 화장실 한 개당 15만 불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쿠버 공원청에 따르면, 크랩 공원의 경우 총 설치비는 69만 8600불, 콜롬비아 공원은 45만 8600불, 쿠퍼스 공원은 48만 2천 불 정도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설치비에는 철거비, 인건비, 수도관 연결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원청 관계자는 “이번에 들일 화장실 변기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좋고 관리도 편하다”며 “남녀노소는 물론 자전거나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해 누구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화장실 설치는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과가 성공적일 시 더 많은 포틀랜드 루 브랜드의 화장실을 수입해 설치할 예정입니다.

(사진= 포틀랜드 루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