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일선 근무자를 위한 예방 접종 프로그램 연기

BC주, 일선 근무자를 위한 예방 접종 프로그램 무기한 연기

BC주 보건 당국이 지난 1일, “일선 근무자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연기 결정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 미만인 사람에게 쓰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뒤 발표되었는데요. BC주 보건 당국은 “일선 근무자를 위한 아스트라자네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은 속행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 무기한 연기 뒤 재조정을 거쳐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 중순에 공개되었으며,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백신 예방 접종과 별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원래는 30만여 명의 일선 근무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코비쉴드를 접종 받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발생 위험으로 인해 사용이 무기한 중지되며 이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일선 근무자로 분류되는 그룹들은 1차 대응 요원, 교사, 어린이집 직원, 마트 직원 등 사람을 많이 접하는 직업들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약 300만 명 중 29명이 혈전이 발생하였고, 캐나다에서는 아직 혈전 발생 사례가 없다”면서도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판단, 55세 미만이 사람들에게 투여하는 것을 중지하고 추가 연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