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복용하면 조기 사망 위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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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항우울제, 복용하면 조기 사망 위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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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68회 작성일 17-09-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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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를 먹는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최대 3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진은 약 38만명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종합 검토해 항우울제와 조기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울증 치료약을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을 때는 우울증 치료약을 먹는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9%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이중에서 심장 질환자들을 제외하고 비교해 보자, 조기 사망 위험이 33%로 높아져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연구진은 “항우울제는 혈액 희석 효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혈전 형성 등을 막아 주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떨어뜨린다”며 “하지만 심혈관계가 튼튼한 사람들의 경우, 이 혈액 희석 효능이 오히려 출혈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키워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은 오히려 항우울제를 먹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14%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가장 흔히 처방되는 우울증 치료약은 주로 뇌의 세로토닌 호르몬 흡수를 억제하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심장, 폐, 간을 비롯한 주요 장기들이 제대로 세로토닌을 쓸 수 없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주요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게 연구진들의 설명입니다. 한 관계자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울증 치료약을 먹지 말라는 애기는 아니다”라며 “단지 그만큼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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