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학군,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키트 구비”

밴쿠버 학군,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키트 구비”

밴쿠버 학군(Vancouver School District)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집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배포하겠다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생기면 가글형 검사 키트를 학교에서 받아 집에 가서 샘플을 채취한 뒤, 검사 키트에 안내된 장소들 중 하나로 가서 제출하면 됩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학교 시스템과 연계하여, 좀 더 빠르고 편하게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너무 어리지 않는 이상 혼자서도 샘플을 잘 채취해 굳이 보호자와 동반하여 검사소까지 올 필요가 없다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BC주는 보호자가 매일 학생이 코로나19 증상이 없는지 등하교 전후로 확인해야 하며, 만약 등교 전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그날은 학교를 가지 않도록 조치하고, 811에 문의하여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밴쿠버 학군에 있는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에 각각 12개 키트가 배송되었으며, 추후 계속해서 공급할 예정입니다. 보건 당국은 밴쿠버 학군을 시작으로 점점 더 해당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겠다 밝혔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