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2외국어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2외국어는?

캐나다에서 통용되는 공식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입니다. 이 외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언어어는 무엇일까요? 다름 아닌 만다린어와 펀자브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약 460만 명, 캐나다인의 40% 가 가정에서 추가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2016년 마지막 인구 조사 이후 힌디어, 말라얄람어(인도 서남부 케랄라에서 사용하는 언어), 구자라트어 등을 사용하는 캐나다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캐나다의 가장 흔한 비공식 언어는 만다린어와 펀자비어로 드러났는데요. 적어도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만다린어 혹은 펀자브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보고서는 “이들 언어를 상용하는 사람들 수의 증가율은 캐나다 전체 인구의 8배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캐런 말렌판트 인구통계센터 부소장은 이러한 추세는 이민에 의해 비롯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 4분의 1이 남아시아 출신이었습니다.  

한편 원주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거의 7% 감소했으며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그리스어 등 특정 유럽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