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용 마리화나 판매, 빠르면 올 9월부터

지난 19일, 캐나다 상원에서 찬성 52표, 반대 29표, 기권 2표로 마리화나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가 허용된 사례가 다른 나라에서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판매 등이 허용된 것은 G7 국가 가운데서는 최초입니다. 지난 18일, 하원의 표결에서는 찬성 205표, 반대 82표로 법안이 통과된 바 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2001년 의료용 마리화나 흡연을 허락하다 올해부터 유흥용도 허용되게 되었습니다. 하원 및 상원 모두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주 내로 영국 여왕의 재가를 받은 뒤 도입 시기 등을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입은 8주에서 12주 정도 걸리며, 빠르면 9월부터 마리화나 전문 판매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주마다 조금씩 법이 다르지만, 유흥용 마리화나가 판매되기 시작하면 성인만 구매가 가능하며, 30g까지 소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