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용카드 부채 181.7%로 증가

캐나다, 신용카드 부채 181.7%로 증가

캐나다인들은 가계 부채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 신용카드 부채의 가처분소득 대비 비율은 181.7%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1분기 179.7%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캐나다인은 평균적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의 1달러당 1.82달러를 빚지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연간 인플레이션이 7.7%로 정점을 찍은 40년 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에 이는 놀랄 일이 아닙니다. 

통계청은 2분기 가계신용시장 부채(소비자신용, 주택담보대출 및 비주택담보대출)가 2.1% 증가한 27,60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가계는 563억 달러에 가깝게 부채가 늘었고, 그 중 487억 달러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캐나다 전체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부채는 2분기에 2조 달러를 넘어 20,442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1년 2분기를 제외하고, 2009년 4분기 이후 총 신용 시장 부채의 가장 빠른 증가 속도입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