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9%가 산만 운전 꾸준히 목격

최근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산만 운전(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인식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Desjardins에서 캐나다 국민들 약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79%가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을 꾸준히 본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산만 운전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8%에 그쳤으며, 대부분은 산만 운전을 하는 타인을 탓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GPS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외에도 동승자 또는 아이에게 신경을 계속 쓴다든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행위 등이 산만 운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제일 걱정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55%의 응답자가 산만 운전 벌금 딱지 또는 보험료 인상을 꼽아, 안전에 대해 얼마나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드러났습니다.
해마다 산만 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며, 현 정책으로는 산만 운전을 막을 수 없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교통 당국은 "지난 2015년 교통 사고 사망 원인의 1/4가 산만 운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