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밴쿠버 국제 공항에 홍역 경보 내려

BC 질병 관리 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가 홍역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경보가 떨어진 이유는 얼마 전 홍역에 걸린 여행객이 밴쿠버 국제 공항을 거쳐 갔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C 질병 관리 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홍역 감염자는 지난 7월 30일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밴쿠버 국제 공항으로 온 뒤, 다시 포틀랜드 국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후 8월 6일 포틀랜드 국제 공항에서 밴쿠버 국제 공항에 다시 온 뒤, 크루즈를 타고 밴쿠버를 떴습니다.
BC 질병 관리 본부는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이라며 전문가들은 “홍역 잠복기는 약 7일에서 21일 정도”라며, "만약 이번에 감염되었다면 8월 27일쯤 증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역 증상으로는 열, 기침, 콧물, 충혈(눈), 발진(얼굴 등) 등이 있습니다.
(사진= shutterst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