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페리, 기름값 인상으로 연료 환급 프로그램 종료 결정

올여름 BC 페리를 타고 놀러가는 승객들은 좀 더 인상된 가격으로 BC 페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BC 페리 측이 오는 6월 27일부터 연료 환급 프로그램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폐지는 세계적으로 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BC페리는 기름값이 떨어지면 연료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된 가격을 제공해쏙, 유가가 오를 때는 오른 만큼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할증금을 붙였습니다.
BC 페리 측은 "지난 14년 간 유가에 따라 할증, 할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저희가 이득을 본 것은 없다"며 "여행에 경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대한 영향 안 가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료 환급은 지난 2016년 봄부터 노선에 따라 1.9%에서 2.9%로 정해졌는데요. 이는 성인 1인당 50센트, 차 1대당 1불 70센트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메트로 밴쿠버 - 밴쿠버 아일랜드 기준).
 
(사진 =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