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새 전기 버스로 배기가스량 80% 감소시킬 것"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배기가스량 80% 감소를 새 전기 버스를 이용해 이루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랜스링크 측은 "재생 에너지만으로 트랜스링크 산하 자동차(버스, 시버스,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등등)들을 운영하려면, 배터리 전기차거나, 수소 연료 전지 차 같은 재생 에너지로 돌아가는 차여야 한다"며 "모든 트랜스링크 시설들은 전기를 기본 에너지로 운영되어야 하며,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은 모두 친환경 건물로 온실효과가스 배출량이 거의 없을 예정이다. 32년 안에 탈 화석연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트랜스링크의 계획이 성공하려면, 화석 연료 버스에서 전기 버스로 교체해야만 가능한데요. 전문가들은 어차피 수 년 안에 화석 연료 버스들의 수명이 다 되어, 새 버스로 전기 버스들을 도입하기가 적절하다는 평입니다.
커뮤니티 셔틀 버스의 수명은 통상 5년 또는 25만 km 주행, 일반 버스는 통상 17년 또는 100만 km 주행, 트롤리버스는 통상 20년 이상 또는 100만 km 주행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밴쿠버 트롤리버스(무궤도전차)도 새 전기 버스로 교체될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트롤리버스는 전기로 이동하는 버스기 때문에 수명도 일반 버스에 비해 매우 길며, 현재 밴쿠버 트롤리버스의 경우 2005년에서 2007년 사이에 투입되었기 때문에, 2028년쯤은 되어야 교체 시기가 다가옵니다.
새로운 전기 버스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꿀 경우, 인프라에 새롭게 투자를 해야 하고, 여기에 드는 비용이 약 2억 5천만 달러에서 7억 8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2023년에 계획이 실행되면 약 14억에서 16억 달러 정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총 6억 550만 달러에서 13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2050년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트랜스링크는 2.5년짜리 장기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급속 충전 배터리 전기 버스 4대를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진= 트랜스링크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