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시행했던, 코로나 확진 안내문 중단?

학교에서 시행했던, 코로나 확진 안내문 중단?

코로나 4차 대유행 가운데, BC주는 다음주에 학생들의 첫 등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부는 학교에 적용되는 코로나19 규정 변경 사항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학교에서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지만, 거리두기 규칙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건 당국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면, 여전히 학교 안내문은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니 헨리(Bonnie Henry) 보건관은 이번 주 초에, 코로나 확진 현황에 대해 “한 건의 노출에 대해서는 학교에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학교측에서 판단하여 노출 위험에 있는 각각의 개인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안내문을 시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불안감을 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측에게는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작년에 시행했던 코로나 확진 안내문의 대부분은 이미 잠복기가 지난 후에 이뤄지곤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기자 회견에서, 교육부 장관 제니퍼 화이트 사이드(Jennifer Whiteside)는 전체 통지 없이 접촉자 추적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노출이 발생하면 관련 가족과 밀접 접촉자에게 알릴 것이다. 보건당국은 계속해서 능동 감시와 추적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사례가 두 건 이상 발생하면 추적 관리 담당자를 배치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예방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통지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헨리 보건관은, "작년에 시행했던 전체 코로나 확진 안내문에 대한 전달은, 더이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모든 집단 감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전달이 이뤄질 것이고, 자녀가 학교에서 노출이 되었을 경우에도, 가족들에게 코로나 확진 안내문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