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이용률, 2022년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푸드 뱅크 사용이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캐나다 푸드뱅크는 식량 불안정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HungerCount 2022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푸드뱅크는 2022년 3월에 150만 방문으로 절정에 달했으며, 역사적으로 높은 수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팬데믹 이전 방문에 비해 푸드뱅크 이용이 35%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푸드 뱅크스(Food Banks Canada)는 모든 연령층과 사회경제적 지위의 캐나다인에게 영향을 미친 이러한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사회 안전망이 깨진 것을 꼽았습니다.

푸드 뱅크스 캐나다의 커스틴 비어즐리(Kirstin Beardsley) CEO는 성명을 통해 “불황 경제 상황이 특히 저소득 취업자, 학생, 고정 수입 노인에 대한 제도적 불평등을 계속 악화시키고 심화함에 따라 캐나다의 푸드 뱅크는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드 뱅크를 이용하는 노인들은 팬데믹 이전 6.8%에서 8.9%로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저소득 노인들이 고정 수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젊은 세대도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푸드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의 1/3이 어린이이며, 2022년 3월에 약 500,000번의 방문을 나타냈습니다. 높은 생활비로 인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빈곤과 기아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푸드뱅크 방문도 2022년 7.1%로 전년도 4.7%에서 증가했다. 실제로 대학생들은 캠퍼스 음식값 인상에 대해 항의해 왔습니다.

올해 사람들이 푸드 뱅크에 접속한 세 가지 주요 이유는 식품 비용, 낮은 주정부 사회 지원 비율 및 주택 비용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는 캐나다 통계청이 식품 인플레이션이 1981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Beardsley는 “Food Banks Canada의 HungerCount 2022 보고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과 우리 정부에 지역사회와 생명을 파괴하고 있는 기아에 대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파괴적인 경종을 울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