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용난 심각한 상태

캐나다, 고용난 심각한 상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근로자들이 구직난을 겪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반대로 캐나다는 고용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업이 일자리를 구인 사이트에 게시하고 이력서가 쏟아지던 시대는 이제 볼 수 없습니다. 캐나다 비즈니스 개발 은행(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BDC)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중소기업은 직원 채용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국 중소기업의 55%가 3~4개월 동안 기업 내 공석을 채울 수 없었고 26%는 재직 근로자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팬데믹 동안 어려움을 겪은 캐나다인들은 직장으로 돌아가는 대신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캐나다인들의 은퇴는 최소한 2026년까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팬데믹 동안 실직한 근로자의 20%는 직종을 변경했습니다. 

기업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또다른 이유는 낮은 지원자 수, 기술 부족 및 경험 부족 등입니다. BDC는  기업들은 앞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더 많은 보상과 혜택, 더 많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용에 있어 더 유연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또한, BDC는 지난 12개월 동안 구인난을 겪지 않은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보다 유연한 근무 방식을 제공하고 자격이 부족한 근로자를 채용해 훈련시켰으며 젊은 근로자와 학생을 모집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자동화를 채택한 기업의 61%는 고용이 매우 쉬웠거나 다소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분야는 여전히 많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캐나다로 이주해 오는 이민자는 줄었지만 올해 40만 명이 추가될 예정으로 노동력이 충원되기를 연방 정부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