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관리 위원회, 스탠리 파크 산불 방지 대책 촉구

공원 관리 위원회, 스탠리 파크 산불 방지 대책 촉구

밴쿠버 공원 관리 위원회에서 스탠리 파크의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녹색당 Tom Digby 공원 위원장이 다음 주 논의될 의원 발의안을 통해 스탠리 공원 산림 관리 계획의 갱신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2006년 폭풍으로 공원의 나무 1만 그루 이상이 파괴된 후 2009년에 만들어진 계획입니다.

위원장은 여름 가뭄 시즌이 최근 몇 년간 경험한 것만큼 길지도 건조하지도 않았던 시기에 이 계획이 만들어졌으며 또 Hemlock Looper 나방의 침입으로 인해 공원의 숲 캐노피의 20%가 죽어, 이는 곧 산불을 위한 더 많은 가연성 연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Digby는  “기후 변화가 이곳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기록적인 화재 시즌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거대한 화재가 숨 막히는 연기를 대륙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스탠리 파크 이용객들은 이제 건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스탠리 공원이 다음번 불타는 숲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고 있다”며 “ABC 당 동료들에게 이 문제를 직시하고 직원들이 위험 평가를 적절히 업데이트하여 위험 요소 완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 이후 스탠리 공원에 버려진 담배, 방화, 공원 내 야영지에 사는 노숙자들에 의한 화재에 이르기까지 우발적이거나 의심스러운 이유로 시작된 수많은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