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서 희귀 아메바 감염으로 1명 사망

플로리다서 희귀 아메바 감염으로 1명 사망

플로리다 보건부에 따르면, 피해자가 수돗물로 코를 헹군 후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으며 오늘 사망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Negleria fowleri(아메바의 한 종류)는 기관지를 통해 뇌를 감염시키며, 병명은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해당 기생충 감염은 치명적이며 사망률 또한 높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보건부 윌리엄스 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이번 감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계자들이 "잠재적인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조치를 취하기 위해 지역 공공시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메바는 일반적으로 수영장, 호수, 연못과 같은 따뜻한 민물에서 서식합니다. 기생충이 코를 통해 뇌로 침입하면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위산이 단세포 미생물을 죽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입을 통한 감염은 안전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방향 감각 상실, 목 뻣뻣함, 균형 상실, 발작 및/또는 환각이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약 3명의 미국인들이 감염되며, 1962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 감염된 154명 중 4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처리되지 않은 수돗물로 코를 헹구지 않고, 멸균된 물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 본문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