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 7월 안엔 무리"

기존 유흥용 마리화나 합법화 프로젝트는 2018년 7월부터 유흥용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2018년 7월까지는 모든 절차가 완료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되고 유통 및 판매 시스템이 안전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8주에서 12주 정도가 걸리는데, 입법화를 위한 최종 투표가 6월 7일 이전에 시행되기 때문에 7월까지 운영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넷 프티파 테일러(Taylor)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확한 날짜는 없지만, 확실한 건 7월에 안 된다는 것"이라며 "날짜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 정식 도입 연기는 보수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수당 측은 "오랫동안 불법이었던 약물을 합법화하는 것은 서두른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며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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