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하이드로 전 직원 백신 접종 의무

BC 하이드로 전 직원 백신 접종 의무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젠 기업들이 직장 내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의 의무를 부과하기 시작했는데요. BC 하이드로(BC Hydro)도 그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10월 7일 목요일, BC 하이드로는 근로자와 대중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BC 하이드로 시설 또는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과 계약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요구됩니다. 여기에는 사이트 C 프로젝트 공사 현장도 포함됩니다. 

이로써 6천 명이 넘는 직원들이 2021년 11월 22일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쳐야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하도급업체와 계약직 직원은 BC 하이드로에서 직접 고용하지 않아, 2022년 1월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기로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BC 하이드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직원, 노조, 계약업체들과 함께 백신 정책을 명확히 정의할 것”이라며 “의학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는 걸로 승인된 사람들을 위해서는 숙박시설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 BC 공공 서비스 기관(BC Public Agency)도 도내 공무원들에게 백신 완전 접종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직장 내 의무를 부과할 만큼 다들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력에 걸맞게 코로나19 유행이 어서 종식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BC Hydro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