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공급 부족 여전

밴쿠버 부동산, 공급 부족 여전

급변하고 있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공급이 여전히 수요를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적다는 것은 구매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의 여지가 적음을 의미합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Greater Vancouver Real Estate Board)는 월간 시장 요약에서 “주택이 시장에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다. 주택 매입자의 입맛 대로 저렴하게 구입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신규 매물은 10년 동안 같은달 평균보다 낮은 1.2%였습니다. 급격한 감소세는 아니지만 시장에 나온 전체 매물 수는 10년 평균보다 27.7% 떨어졌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는 29.5% 감소했습니다.

반면 매출은10개월 평균보다 20.8%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여름 평균을 넘었던 주택 판매 추세가 지난 9월까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자 케이스 스미스(Keith Smith)는 지난 달 주택 가격 상승은 봄에 비해서는 심하지 않았지만 주택 가격이 부동산의 종류와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매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지역을 먼저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벤치마크 가격으로 살펴봤을 때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의 모든 부동산은 전월에 비해 2.4% 상승한 반면, 밴쿠버 웨스트(Vancouver-West) 지역은 0.5% 하락했습니다. 휘슬러(Whistler)의 콘도 가격은 3.4% 오른 반면 버나비 사우스(Burnaby South)는 0.9% 하락했습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부동산 위원회가 적용한 전체 지역 주거용 부동산의 벤치마크 가격은 최대 $1,186,100로 8월에 비해 0.8%, 전월에 비해 13.8% 상승했습니다.

*벤치마크는 시장에서 일반적인 자산(연령, 평방 피트 등)으로 구성되는 요소를 고려하기 때문에 평균과 약간 다른 측정값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