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중국 일부 지역 여행 주의보 발령

캐나다 정부가 중국 일부 지역에 한해 여행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캐나다 정부 측은 “중차대한 일이 아니면, 우한 시, 황광 시 등을 비롯한 후베이 성에 가지 말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제한이 매우 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2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국민들에게 우한 시 여행 자제를 촉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측에서도 대대적인 여행 제한이 후베이성 일대에 내려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 건강 위원회(이하 위건위)는 27일(중국 현지시간) 정오 기준, 전국 30 성(캐나다로 치면 주, 한국으로 치면 도의 개념)에서 2806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800명 이상 늘고, 사망자는 25명이 늘어난 수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