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밴쿠버 근처 해안에서 목격…과학자들 근심

벨루가, 밴쿠버 근처 해안에서 목격…과학자들 근심

벨루가 고래가 지난 몇일간 밴쿠버의 남쪽에서 조금 떨어진 워싱턴의 Puget Sound 해안에서 목격되어 과학자들의 근심을 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0월 3일 정오 무렵 Commencement Bay에서 한번 목격되었으며, 다음날 4일 Elliot Bay에서 목격됐습니다. 밴쿠버에서 약 200키로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그 후 7일, 세번째로 Commencement Bay에서 다시 한번 목격되었습니다. 

흰돌고래로 불리기도 하는 벨루가는 원래 북극과 그 주변 지역의 훨씬 차가운 해안에서 서식하는 생물입니다. 물 속에서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영리해 아쿠아리움에서 항상 인기가 많은 포유류이죠. 미국의 국립해대기국이 지난 6일, 최소 한마리의 벨루가를 시애틀과 타코마 부근에서 추적하고 있다고 확답하며 “이는 원래 서식지에서 수백키로 떨어진 곳이다”고 밝혔습니다. 벨루가는 보통 무리지어 생활하는 만큼, 한마리가 아닐수도 있다는 추정입니다. 또한 “실시간의 목격담은 고래를 추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하며, “사진과 다른 데이터들 역시 벨루가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추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고래는 수백키로를 여행하는 만큼, 밴쿠버에도 방문할 수 있겠는데요. 벨루가를 혹시 목격하시게 된다면 시간과 날짜, 위치, 벨루가가 향하는 방향등을 적어두시고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Orca Network (1.360.331.3543) 이나 West Coast Marine Mammal Stranding Network Hotline (1.866.767.6114)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UNSP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