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말라가는 선샤인 코스트, 최저 수위 기록

가뭄에 말라가는 선샤인 코스트, 최저 수위 기록

선샤인 코스트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위를 보이며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의 영향입니다. 

선샤인 코스트 지역구는 지난 8월 31일부터 물 제한 4단계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물의 야외 사용이 금지되었고 지난주부터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운영 센터도 설립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Remko Rosenboom 선샤인 코스트 인프라 서비스 총책임자는 “모두 말라버렸다. 우리가 물을 끌어오고 있는 호수 수위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또 “만약 우리가 단기간 내에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계속되는 따듯한 날씨와 비의 부족을 알리는 일기예보를 보았을 때, 우리는 앞으로 몇 주 내에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BC주의 덥고 건조한 9월은 과거의 여러 기록을 깨고 있는데요. 10월의 시작도 9월과 다름이 없어 근심을 사고 있습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적어도 다음 주 동안은 선샤인 코스트에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도 대부분 20도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Rosenboom은 현재 우선순위를 병원과 소방에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