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러스, 아마추어 같은 이메일 해프닝

텔러스, 아마추어 같은 이메일 해프닝

텔러스는 ‘로렘 입숨’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텔러스는 신용카드로 결제 수단을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에 대한 안내를 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편집되지 않은 텍스트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텔러스 로고 밑에 ‘로렘 입숨’을 ‘신용카드 결제 방법에 대한 중요 정보’로 바꾸는 것을 잊었습니다. 

이 실수로 인해 텔러스는 소셜 미디어 조롱거리가 되었고, 고객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부과되는 수수료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텔러스는 “최근 청구서에 공지했듯이 오는 10월 17일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1.5%의 신용카드 처리 수수료(세금 포함)이 부과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통신 회사들은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1.5%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요청을 지난 8월 8일 CRTC에 보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CRTC는 접수 후 45 영업일 이내에 결정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텔러스가 고객에게 신용카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하기 3일 전인 10월 12일에 결정이 발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객들은 인터넷과 핸드폰 요금으로 이미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를 위한 더 나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