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직장인, 일주일 중 하루는 휴대폰으로 시간 낭비

생각보다 업무 진행 속도가 느리다면, 휴대폰 사용에 시간을 뺏겨서 그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근무 시간 중 매일 평균 43분 정도를 휴대폰에 뺏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주 5일 근무로 따지면, 일주일에 약 3시간 30분 정도를 휴대폰을 근무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셈입니다. 설문 조사 결과, 18세 - 34세 사이의 젊은 직원들이 휴대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하루 평균 58분 가까이 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35%의 직장인들이 회사 인터넷에선 막아 놓은 SNS나 웹사이트 등을 휴대폰으로 접속한다고 답했으며, 남녀로 구분했을 경우 남성(41%)이 여성(29%)보다 회사 인터넷에서 차단된 웹사이트를 더 자주 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문 조사를 시행한 Office Team 측은 "상급자는 부하 직원들이 가끔 휴대폰을 사용해 머리를 식히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하지만, 부하 직원들 역시 적당히 휴대폰을 사용하는 절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며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선 휴대폰 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놓고, 휴식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휴대폰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