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캔디, 대마 성분 함유 주의

할로윈 캔디, 대마 성분 함유 주의

아이들이 할로윈데이에 받아 온 사탕 중에 대마 성분이 든 사탕이 포함된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반 사탕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할로윈데이는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날 중 하나인데요. 멋진 의상으로 만화 속 캐릭터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도 듬뿍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받아온 사탕 중에 대마 성분이 함유된 사탕도 발견되어 경찰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리치몬드 RCMP는 한 어린이가 THC가 들어있는 사탕을 받아 섭취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THC는 대마초를 구성하는 고농도의 한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1살인 해당 아동은 당시 친구들과 단지 안에 있는 Auburn Drive의 10000 block에서 “trick-or-treat”을 하며 사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정확히 어떤 집을 방문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사탕을 섭취하고 이상 증세를 보인 아동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RCMP 측은 “사탕이 밀봉되어있고 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든 부모들이,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아이들에게도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시간을 들여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이와 유사한 보고가 더 나오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만, 누구든 아이들이 받아온 것 중 THC가 함유된 사탕을 발견하면 경찰에 연락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