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FIFA 월드컵 경기 수 늘어날 수도…

밴쿠버, FIFA 월드컵 경기 수 늘어날 수도…

2026 FIFA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밴쿠버 비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밴쿠버가 16개의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을 때, 5~6개의 경기가 BC 플레이스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10경기씩 배정되었고, 나머지 60경기는 미국이 주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월, FIFA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2026 월드컵은 기존의 총 48개팀에서 3개국씩 16개 그룹으로 나누는 대신, 4개국씩 12개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총 경기 수는 80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나고, 조별 리그에서 24 경기가 추가되어, 밴쿠버와 토론토의 배정 경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빅터 몬탈리아니 FIFA 부회장은 “유명한 팀들이 BC 플레이스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고, 캐나다 남자 대표팀이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모두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몬탈리아니 부회장은 9월이나 10월에 경기 일정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각 개최 도시의 경기 일정도 포함될 것입니다.

그는 “월드컵에서 104개의 경기는 104개의 슈퍼볼이 될 것이다. 카타르의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는 3억 7천 5백만 명이었다. 슈퍼볼의 세 배다. 모든 경기와 조별 리그에서는 하루에 4경기를 치르게 되며, 3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경기를 시청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