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하락해도 집 구매는 더 어려워져….

부동산 가격 하락해도 집 구매는 더 어려워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도 집을 구매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Ratehub.ca에 따르면, 밴쿠버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 해 10만 달러 이상 하락했지만, 치솟는 금리 때문에 같은 주택을 사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주택 담보 대출 중개 및 금리 비교 웹사이트는 3월 캐나다 전체 도시에서 평균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최소 연간 소득을 계산하고, 그 데이터를 지난해 3월과 비교했습니다.

“우리가 조사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과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에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은 여전히 부풀려져 있다”고 웹사이트 대표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밴쿠버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Ratehub.ca 에 따르면, 밴쿠버 평균 집값은 지난해 3월 126만 3,500달러에서 지난달 116만 9,900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거의 12만 달러가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내내 캐나다 은행의 극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차입 비용 증가로 인해 실제 필요 자금은 더 많아졌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난해 3월 5대 은행의 5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3.14%로, 구매자가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는 5.25%였습니다. 지난달,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는 7.54%로 평균 5.54%까지 올랐습니다.

밴쿠버에서 평균 가격의 집을 사려면 20만 220달러에서 13만 8,580달러의 연간 소득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메트로 밴쿠버의 세후 가구 소득 중앙값은 7만 9,500달러였습니다.

평균 주택 구입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밴쿠버뿐만이 아닙니다. 10개 도시 중 9개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지만, 평균적인 집을 사는 데 필요한 수입은 10개 도시 중 9개 도시에서도 증가했습니다.

밴쿠버는 2023년 3월 평균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전체 소득이 가장 높았고, 토론토는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사진= unsplash )